: [1탄] 흔하지 않은 넷플릭스 추천 인생 영화 및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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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1탄] 흔하지 않은 넷플릭스 추천 인생 영화 및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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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추천

 

 

 

 

안녕하세요! 여러분

바닐라 퐁퐁입니다

 

 

 

오늘은 넷플릭스 영화 추천을 주제로

제가 정말 사랑하는 영화 및 드라마를

몇가지 가져와봤어요

 

 

 

 

 

넷플릭스에서 볼만한 작품 찾느라

다들 고민 많으실텐데 

제 인생작품들 함께 보시고

많은 감동 받으시면 좋겠습니다 :)

 

 

 

 

 

 

1. 파도가 지나간 자리

 

 

파도가 지나간 자리

 

 

 

 

[힘들 때마다 다시보는 인생작품]

거의 6번은 본 것 같아요

 

 

 

 

1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던 '톰'은 

전쟁이 끝난 후 트라우마에서 벗어나기 위해

외딴 섬 '야누스'의 등대지기가 되어 

스스로를 고립시키려 합니다.

 

 

 

 

 

두 오빠를 전쟁으로 잃은 '이자벨'은

야누스 섬과 가까운 육지에서 살다

우연히 '톰'을 만나 그의 아픔을 들여다 보죠.

 

 

 

 

 

고독하고 과묵한 남자 톰과

따뜻하고 포근한 여자 이자벨은

편지로 서로에 대한 위로와

커져가는 마음을 고백하다

마침내 결혼하게 됩니다. 

 

 

 

 

 

이자벨은 톰을 따라 야누스 섬으로 들어가

둘만의 결혼생활을 시작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지만, 

 

 

 

 

 

둘 사이에서 생긴 아이를 

두번이나 유산하게 되며

큰 슬픔에 잠기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바다로 떠내려 온 작은 배 안에서

죽어있는 남자와 울고 있는 갓난아이를 발견합니다.

 

 

 

 

이자벨의 간곡한 부탁에 둘은 아이를 키우게 되고

남자의 시신과 함께 이 사건 모두를 조용히 땅에 묻습니다.

 

 

 

 

귀여운 아이를 '루시'라고 부르며

둘은 모든 것을 잊고 행복한 생활을 합니다.

 

 

 

하지만 몇년 후, 

우연히 루시의 친엄마 '한나'를 만나게 되고

고민하던 톰은

슬픔에 잠겨 살아가는 한나에게

넌지시 루시의 존재를 알려줍니다. 

 

 

 

 

 

이 영화의 영상미와 연기, 각본,

배경, 음악, 전개, 대사 전부가

허투루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연결된 의미를 가진 채 마음을 울립니다.

 

 

 

 

어느덧 그들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고,

사랑, 편견, 아픔, 양심, 이해, 배려

우리가 잊고 살았던 단어들을

스크린 자체에서 놀랍도록 드러냅니다.

 

 

 

 

 

결혼을 앞둔 분이나, 혹은 연인들끼리,

아니면 부부에게 추천드립니다.

분명 인생 영화가 되실 거에요.

 

 

 

 

 

2.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50대 남자, 의사 수현은 의료 봉사 중

어떤 소녀의 생명을 구해줍니다.

소녀의 할아버지는 그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환 10개를 쥐어줍니다.

 

 

 

 

 

 

수현은 환을 삼킬 때마다

자신의 가슴아픈 청춘이 남겨진

30년 전으로 돌아갑니다. 

그리고 그 곳에서

자신의 영원한 사랑 '연아'와

이십대의 부족했던 젊은 날의 자신을 만나죠.

 

 

 

 

 

 

수현은 과거의 잘못으로

사랑는 연인 '연아'를 잃게 된다는 사실을 

이십대의 자신에게 말해주며

어쩌면 운명을 바꿀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으로

계속해서 환을 삼키며

과거와 현재를 오갑니다.

 

 

 

 

 

'연아'를 살리기 위한 시간여행을 시작한

같지만 다른 한 남자. 

개인적으로 '어바웃 타임'과

비슷한 소재이지만 상당히 결이 다른

조금 더 아픈 느낌의 영화였습니다.

 

 

 

 

 

 

 

 

 

3. 신세계

 

 

신세계

 

 

 

 

 

 

경찰 '강과장'은

국내 범죄 기업인 '골드문'을 무너뜨리기 위해 

신규 경찰 '이자성'을 골드문의 스파이로 심습니다.

 

 

 

 

 

 

 

그리고 어느덧 8년이 지나,

골드문의 2인자가 된 이자성은 

실세인 정청과 형제처럼 지내며 

자신이 경찰인지, 골드문의 2인자인지

가치관과 신념에 혼란을 겪게 되죠.

 

 

 

 

 

 

강과장은 때가 되자 이자성에게

골드문을 없앨 절호의 기회라며 

'신세계'프로젝트를 단행할 준비를 시키지만

 

 

 

자신을 미행하며 위협하는

경찰 '강과장'과 경찰인 자신의 존재에 대해

불안함을 느끼게 됩니다.

 

 

 

 

 

 

결국 이자성은

자신이 실세인 골드문 내부에서

자신을 형제처럼 신뢰하는 '정청'을 보며

자신이 지켜야 할 것이 무엇인가를 놓고

큰 혼란에 휩싸이게 되죠.

 

 

 

 

 

 

 

'빅 슬립'이라는 제목으로 유명한

영화 ost는 물론 

느와르 배우로서의 이정재를 만들고

유명한 유행허 '드루와 드루와'

'거 죽기 딱 좋은 날씨네' 를 탄생시킨

대한민국의 다시없을 느와르 영화입니다.

 

 

 

 

 

 

개인적으로 최민식 배우님이 활약한

영화  세 작품을 꼽아보라고 하면

올드보이, 명량, 그리고 신세계라고

감히 단언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만큼 대단합니다.

 

 

 

 

 

 

 

 

 

4. 죽은 시인의 사회


 

죽은 시인의 사회

 

 

 

 

'오 캡틴 마이 캡틴'으로 유명하며

인생의 교훈과 가치관을

어른스럽고 존경스럽게 풀어낸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 입니다.

 

 

 

 

미국의 명문 웰튼 아카데미 학교.

이 학교의 출신의 '존 키팅'은 개강식에

모교의 새 영어 교사로 부임하게 됩니다.

 

 

 

 

 

그리고 기존의 딱딱한 수업에서 벗어나

문학작품에 대해 격렬히 토론하고

학생들 스스로의 생각을 귀기울여 들으며

각자 개성에 따른 탤런트를 찾아내주는

참 선생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반항적이고 무례했던 아이들은

점점 존 키팅을 존경하게 되며 

'캡틴'이라는 호칭과 함께 그를 따릅니다.

 

 

 

또한 아이들은 학교의 비밀스런 전설로 남아있는

'죽은 시인의 사회'라는 시와 사색의 모임을 비밀리에 만들어

서로의 생각을 공유합니다.

 

 

 

 

 

하지만 결국 

학생들이 엄격한 학교 규율을 어기며 운영하던

'죽은 시인의 사회'클럽이 드러나게 되고,

 

 

 

 

존 키팅의 응원 속에서

부모님의 기대와는 다른 방향으로

연극 배우를 꿈꿨던 학생이 반대에 부딪혀

총으로 자살을 하는 사건이 일어나자

 

 

 

 

학교에서 눈엣가시였던 존 키팅은

이 일을 빌미로 학교에서 쫓겨나게 됩니다.


 

 

 

존 키팅의 가르침 아래 

자유롭고 선도적인 배움과 

그 아래에서 키운 꿈과 정을 마음에 새긴 아이들은

떠나는 그에게 존경과 아쉬움, 슬픔과 죄송함,

감사한 마음을 담아

마지막인사를  건넵니다.

'오 캡틴, 마이 캡틴'

 

 

 

 

 

 

주입식 교육과 서로를 이기는 경쟁심리가 

지나치게 과열된 현재의 대한민국 교육을

어릴적부터 그대로 겪고 자란 세대로서,

 

 

 

 

이런 영화를 통해 본 '참 선생'과 '참 교육'이

영화를 본지 수년이 지난 지금에도

가슴에 새겨져 있습니다.

 

 

 

 

참된 가르침에 대한

목마름이 있으신 분이 보시면 좋을 영화입니다.

 

 

 

 

 

 

 

5. 싱글라이더

 

 

싱글라이더

 

 

 

 

 

증권회사의 지점장 재훈은

아내 수진과 아들 진우를 호주로 유학 보낸 후

홀로 지내는 기러기 아빠로 살아갑니다.

 

 

 

 

 

능력을 인정받는 지점장으로서,

자신의 아들 또한 성공하기를 바라는 목표로

가정의 사랑과 화목 대신 '성공'을 우선순위로 두며

가족 모두를 외롭게 만드는 모진 남편이었던 그였습니다.

 

 

 

 

하지만 평탄했던 일상도 잠시,

부실채권으로 인해 증권회사가 망할 위기에 처해 있고

자신또한 나락으로 빠져드는 것을 느낀

그는 아내와 아들에게 한마디 말없이

그들이 사는 호주로 떠나게 됩니다.

 

 

 

 

하지만 그의 눈에 보인 것은

외로움에 지친 아내 수진의 외도와,

사라져버린 남편으로서의  자리.

홀로선 초라한 자신의 모습 뿐이었죠.

 

 

 

 

 

분노와 배신감에 몸서리치면서도

멀리서 그들을 지켜보며 자신이 지켜왔던 것이

얼마나 보잘것 없었는가를 깨달으며

후회의 눈물을 흘리는 그의 모습은

우리 사회의 만연한 기러기 아빠의 모습을

그대로 투영한 듯 했습니다.

 

 

 

 

 

 

허접한 영화 속 반전이라면 지긋지긋한데

요 근래 처음으로 뒷통수를 망치로 맞은 듯

엄청난 반전에 개연성 있는 스토리

짱짱한 연기에 무릎을 치게 만드는 전개까지

모든 것이 고루 갖춰진 대단한 반전을 경험했습니다.

 

 

 

 

엎어질뻔한 대본을 이병헌 배우가 보고

자진 출연하여 영화를 만들어 냈다 하기에

얼마나 대단한 스토리인가 했는데

정말 훌륭했습니다. 감독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어요.

 

 

 

익숙하고 진부한 소재를 참신하고 새롭게,

또한 격정적이고 가슴뛰게 풀어냈습니다.

이 반전이 있어야 제대로 설명할 수 있는 영화인데

반전이 그만큼 극적인 요소이므로

더 이상의 스포는생략하겠습니다.

 

 

 

 

필자는 우리나라 영화 가운데 

가장 잘 짜여진 영화를 셋 가운데

싱글라이더가 당당히 들어간다고 봅니다.

 

 

 

 

 

넷플릭스 영화 소개 1탄은 이렇게 마칩니다.

그저 그런 영화보다, 내 삶에 울림을 주는

가슴뛰는 영화를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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